KBS WORLD Radio "Global Korean", interview, Korea, July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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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 Hours

일본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현재 국내 광주 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는 재일교포 3세 김인숙씨. 김인숙씨의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3번째 개인전으로 'Sweet Hours(달콤한 시간들)'는 따뜻한 시간과 공간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 김인숙씨는 누구보다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온 교포 3세로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 학생들의 눈빛과 웃음을 통해 국적과 민족을 초월한 사랑과 우정을 전하고자 했다. 또한 일본에서의 차별과 한국에서의 편견에 방치되어온 재일동포 조선학생들의 슬픈 현실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작품은 김인숙씨가 2005년도에 서울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당시, 우연히 그녀의 작품을 광주 시립미술관의 디렉터에 의해 성사되었다.


제일동포 사진작가 김인숙

김인숙씨는 조선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로, 20세에 비로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김인숙씨는 처음부터 사진작가가 되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다. 대학에서 의상을 전공했는데 재일 교포라는 차가운 시선과 차별에 전문적인 일을 하고자 다른 일을 찾게 되었고, 예술 전문대학 입학을 계기로 사진작가를 지향하게 되었다. 2001년 오사카의 학교에서 사진작업을 시작으로 2002년 도쿄 개인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진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김인숙씨는 2003년 코니카 포토 프레미오 신인작가상을 수상으로 몇 달 전에는 동유럽 각국의 사진작가가 초대되는 FOTOFO의 아시아 작가 초정전에 초대되는 등 촉망받는 사진작가이다. 김인숙씨는 현재 일본 오사카에서도 작품을 전시 중이다. 7월 4일부터 열린 이 전시회는 각계 12명의 신진 예술가가 참여하는 전시회로 김인숙씨는 현재 광주에서도 전시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광주 전시회의 스틸 영상과 발표하고 있는 작품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계획

김인숙씨는 이번 광주 전시회와 오사카 전시회를 계기로 활동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현재 조선반도와 일본의 두 문화와 세대와 사회의 변화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고자 준비 중이며, 삶의 공간인 집에서의 다양한 모습들을 촬영하고 있다. 김인숙씨는 자신도 교포 출신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경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갈 예정이다.

 

★the source★ 

KBS WORLD Radio 글로벌코리안